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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자화상을 담아내는 작가, 고찬규의 'White Night' 展...이정아갤러리서 개최

[웹데일리=김수연 기자]
고찬규 초대전 'White Night 하얀밤'이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이정아갤러리에서 오는 12월 5일부터 2019년 1월 5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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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도시에서 정체성을 상실한 채 살아가는 무기력한 현대인의 초상을 담는다. 아득한 희망을 위해서 반복되는 일상을 버티는 소시민들은 삶의 무게로 인한 우울과 고독을 가면처럼 두르고 있다.

‘인간은 존재하는 것 자체가 절망일까?’

작가는 우리 내면 깊숙이 잠재하는 ‘불안’과 ‘소외 의식’을 작품에 드러내면서 동시에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삶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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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규 'White Night'(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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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규 '기도'(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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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규 '시간의 그림자'(2018)

텅 빈 화면 속 홀로 그려진 인물들의 시선은 자기내면을 향해 응시하고 있다. 그 시선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화면을 집중시키는 힘을 갖는다. 더 깊은 곳을 파고드는 공간배치와 색채는 암시적이고 잠재적인 공간을 넘어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장치로도 사용되어 작가가 표현하려는 ‘불안’과 ‘소외’의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올겨울 하얀 밤으로 뒤덮인 공간에서 회상하고 꿈꾸며, 온전히 자기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5일부터 2019년 1월 5일까지 이정아 갤러리(LJA Gallery) 전관에서 진행된다. 이정아 갤러리의 입장은 무료이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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