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4 14:24  |  아트·컬처

이정아갤러리, 오승아 작가 초대전 'Miracles of Dystopia' 개최

[웹데일리=이지웅 기자]
오승아 작가 초대전 'Miracles of Dystopia'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이정아갤러리(LJA Gallery)에서 오는 5월 1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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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정아갤러리
단테의 신곡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번 전시는 많은 종교나 문화에서 클리셰처럼 등장하는 '지옥', '연옥', '천국'으로 구성된 신(神) 중심의 사고 방식의 신곡의 스토리가 현대에 살고 있는 '나'라는 인간 중심의 사고를 통해 '불안', '고뇌', '치유'의 스토리로 재해석됐다.

오승아 작가의 작품 속에서 보여지는 거대한 자연과 작은 인간의 대비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거대한 자연에 대한 경외와 상반성을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만든다. 또한 작품 속에 항상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 작은 사람들은 관람객들에게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설정해 행하고 있는지 자문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소재들에는 인간의 일반적 본질과 개별적 인간의 실존에 대한 끊임없는 오승아 작가의 고민이 투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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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정아갤러리
'Miracles of Dystopia' 전시는 단테의 신곡이 한 편의 영화처럼 기, 승, 전, 결의 완벽한 서사구조와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쓰여진 노랫말이듯이, 오승아 작가는 이 전시에서 플롯과 미장센은 작가가 구성했지만, 시나리오는 관람객이 완성해 불안, 고뇌, 치유로 재해석된 또 다른 한 편의 영화로서 관람객에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개별적 공간으로 분리된 이정아갤러리 전시실 1, 2, 3관의 동선에 따라 자연스레 연결되는 의식과 감정의 흐름을 각각 불안, 고뇌, 치유의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오는 5월 11일까지 이정아갤러리 전관에서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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