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7 13:54  |  웹툰·웹콘텐츠

한국만화박물관, '쓱쓱싹싹 만화공방전' 11일 개최

[웹데일리=김찬영 기자]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이 이색적인 기획전시 '쓱쓱싹싹 만화공방전'을 5월 11일부터 8월 4일까지 제1회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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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쓱쓱싹싹 만화공방전'은 만화가의 비밀스러운 창작 공간인 공방을 모티브로, 아날로그와 디지털만화 창작 도구·재료의 변천사를 담았다. 관람객은 출판만화 작가와 웹툰 작가의 작업실에 들어가 펜과 종이, 디지털 펜과 태블릿으로 직접 만화 창작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현대 만화사의 축약이기도 하다. IMF와 출판만화시장이 쇠락, 초고속 인터넷망의 보급 등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패러다임 변화와 만화의 역동적인 진화 과정, 만화가들의 다양한 창작 실험의 변천사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관람객은 신일숙, 김진, 강경옥 등 출판만화를 꽃 피웠던 그때 그 시절 작가들의 육필원고와 함께 종이와 펜, 잉크, 스크린 톤 등 아날로그 만화 도구들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최초의 디지털 원고로 기록되어 있는 천계영 작가의 '탤런트'를 비롯해 강풀, 김풍, 박용제, 최규석 등 인기 웹툰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디지털 만화의 발전사도 흥미롭게 담아냈다.

또한 전시는 웹툰 그 이후 포스트 만화를 전망하고자 한다. VR 등 첨단기술과 만난 만화의 미래를 호랑 작가, 코믹스브이 등 현재 가장 활발하게 웹툰 실험 활동을 하는 작가와 기업의 작품을 엿볼 수 있다.

한국만화박물관 박물관운영팀장은 "이번 전시는 결과를 만들어가는 창작의 '과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전시"라며 "만화가, 웹툰 작가를 꿈꾸는 아이들이 아날로그부터 디지털까지 다채로운 창작 도구들로 채워진 이 공방에서 작가의 개성과 창작의 열정을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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